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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된 김리뷰의 여정FEATURE 2019. 9. 21. 16:33
좋아요 46만, 잘 나갈 땐 일 년에 1억 원도 벌던 소위 말하는 ‘페북스타’ 김리뷰. 최근 김리뷰는 페이스북을 통해 “공식적으로 콘텐츠를 포기한다"라고 선언했다. (관련 글) 나는 그의 이런 선언이 갑자기 떠났던 여행에서 비롯된 것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전부터 궁금하던 그의 여행에 대해 직접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ditor Alyse Lee 5월부터 지금까지 많은 일이 있었을 것 같아요. 갑자기 여행을 떠나게 된 계기가 뭐예요? 많은 분이 물어보시긴 했는데, 사실 계기는 명확하지 않아요. 그냥 간 거죠 뭐. 표면적인 동기는 있었어요. 제가 쓰던 책 원고를 서울에서 마감하지 못할 것 같은 거예요. 출판사도 저에게 화가 났고요(웃음). 출판사에게 원고 완성에 대한 의지를 보여줄 필요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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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마드로 살기FEATURE 2019. 9. 21. 16:31
어느 날 외국으로 훌쩍 떠난다고 선언한 콘텐츠 크리에이터 루시. 그녀는 내가 만나 최초의 디지털 노마드이자 가장 자유로운 사람 중 한 명이다. Editor Alyse Lee 자기소개 부탁해. 노마드씨 루시(Lucy)라고 해. 팀 내에서 영상을 편집하거나 콘텐츠를 영어로 번역하고, 그리고 콘텐츠 크리에이션을 하고 있어. 그리고 요즘 공부를 하려고 하는 건 iOS 개발. 시월에 치앙마이로 애나(Anna)와 같이 6개월 정도 여행을 하며 일을 할 예정이야. 노마드씨 루시라고 했는데, 노마드씨가 뭐야? 각자의 공간에서 일을 하고 있는 디지털 노마드 팀인데, 제시, 애나, 나 이렇게 세 명으로 구성되어 있어. 우리는 iOS 앱 서버를 자체적으로 만들려 노력하는 등 다양한 것들을 하고 있는데, 그 큰 줄기는 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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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통해 라이프스타일을 전하는 에디션덴마크FEATURE 2019. 9. 21. 15:47
개인적으로 무척 애정하는 브랜드 에디션덴마크. 덴마크 꿀과 차라는 다소 생소한 아이템을 판매하긴 하지만, 장담컨대 이 브랜드는 곧 힙스터의 성지가 될 것이다. 왜냐고? 덴마크의 여유는 지금 한국에 가장 필요한 문화적 가치 중 하나인데다, 달콤한 꿀을 마다할 사람은 많지 않을 테니까! editor Alyse | photographer Miro 에디션덴마크를 간단히 소개해달라. 지은: 요핸은 덴마크 사람이고, 나는 덴마크에 몇 년 살았던 한국인이다. 우리가 보는 덴마크의 문화, 가치관 등을 덴마크의 좋은 제품을 통해 소개하고 싶어서 브랜드를 만들게 되었다. 처음에는 덴마크 꿀을 한국에 가져와 팔고자 덴마크 스페셜티 허니 브랜드인 대니시비키퍼스를 만들었다. 그러다 꿀뿐만 아니라 다른 제품도 같이 소개하면 좋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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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프릳츠의 인터널브랜딩FEATURE 2019. 9. 21. 15:44
프릳츠는 무엇보다 노동자를 소중하게 여긴다는 점에서 독특한 매력이 있는 기업이다. 특히 인터널브랜딩(내부브랜딩) 이야기가 무척 인상 깊었기에 해당 내용을 정리해보았다. 인터널 브랜딩이란?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들(구성원)을 위한 브랜딩.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구성원이 서비스에 대해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애정을 갖고 독특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활동 일체를 칭함. 스타트업 업계에서 인터널 브랜딩이 잘된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우아한형제들이 있다. TALKER 프릳츠 김병기 대표 주최 비마이비 BemyB 비마이비(bemyb.kr)의 '19 가을겨울 시즌에 신청해 함께하게 되었다. 비마이비는 브랜드와 관련된 이야기, 프로젝트, 활동을 하는 국내 최대의 브랜드 커뮤니티로, 이번 시즌은 총 두 개의 그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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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티세컨즈가 생각하는 쉼의 풍경FEATURE 2019. 9. 21. 15:42
지인의 추천으로 강남역 근처 29CM 스토어에서 진행되는 행사에 갔다 왔다. 토크의 주제는 '쉼; 쉰다'였는데, 마침 일과 휴식의 균형에 대해 고민하던 시기이기 때문인지 몰라도 한 시간 반 동안 정말 재밌게 들었다. 특히 '쉼'에 대한 고민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깊이 있는 고민이 진정성 있는 브랜드를 만든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Talker 김한정 식스티세컨즈 브랜드 디렉터 주최 29CM Store Session 1. 쉼에 대한 이야기 일반적인 '쉰다'와 60S의 '쉰다' 일반적으로 ‘쉰다'라고 이야기하면 이런 키워드를 많이 생각한다. 쉰다 = 여행, 퇴사 아무것도 안 한다 할 일 다 끝내고 이런 의미를 곱씹어보면 '쉰다'를 일이나 사람 등 나를 둘러싼 무언가를 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